설 교육감, 23일 “안전역량‧인프라구축 등 교육복지 강화” 발표2월까지 하차확인장치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418대 설치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안전역량 강화 및 기반구축‧운영 등을 골자로 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및 맞춤형 교육복지’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에서 처음으로 둔산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 학생안전체험교실을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안전 역량을 강화를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둔산초, 대암초, 유성초에 학생안전체험교실을 구축키로 했다”면서 “올해 안전 체험의 날 행사 및 이동식 안전체험버스를 통해 학생이 체험하는 안전교육 및 훈련의 기회를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교직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실습,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 등 학교현장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체험 및 실습 중심의 365안전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은 또한 “학생안전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해 학교에 설치된 모든 저화소 CCTV를 고화소 CCTV(100만 화소 이상)로 100% 교체하고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학생안전보호실을 11개교에 추가 설치하겠다”면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고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를 모든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에 2월까지 418대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및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 전면 시행, 2022년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22개교 추가지정, 맞춤형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강화하겠다.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 2만 2000여 명에게 각종 교육비(200억 원)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녀 교육비와 교육급여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