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말 인증획득 목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작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 ▲ 제천 아동친화도시 홍보 리플렛.ⓒ제천시
    ▲ 제천 아동친화도시 홍보 리플렛.ⓒ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이상천 시장은 올 시정 운영방향에서 ‘모두가 행복한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목표로 관련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유니세프는 △아동의 참여와 영향평가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홍보·전담기구 △아동관련 예산확보 △정기적인 아동 실태보고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의 관련 원칙을 준수한 도시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부여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 아동인권 존중과 시정 참여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번 달 조직개편에서 아동정책을 전담하는 ‘아동친화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아동의 참여, 아동관련 예산확보, 아동권리교육 등 인증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2018년 12월 말 기준, 제천시의 만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2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