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응급·중환자실·호스피스 병동 ‘증설’·장비 ‘보강’
  • ▲ 충북도청.ⓒ뉴데일리 D/B
    ▲ 충북도청.ⓒ뉴데일리 D/B

    충북도 청주·충주의료원의 시설과 장비가 대폭 증설 보강된다.

    충북도는 21일 청주·충주의료원의 재활·호스피스병동·응급실 증축, 장비보강 등에 8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청주·충주의료원 응급실에 환자분류소와 격리병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청주의료원은 4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병상을 16개에서 33개로 증설한다.

    충주의료원은 현재 292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나 병상 가동률이 포화상태인 96.8%여서 재활병동 40병상을 증설해 심뇌혈관 질환과 골절질환자를 위한 재활입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내 중북부권에 호스피스 완화 서비스를 위한 의료기관이 한곳도 없는 점을 감아 충주의료원에 호스피스 10병상을 설치하기로 하고, 재활병동과 호스피스 병동 증설 사업비 60억을 확보해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주의료원에는 초음파 진단기등 26종 충주의료원에는 CT 등 13종 등에 총 37억 3000만원을 들여 의료장비 현대화도 추진한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 청주·충주의료원이 거점공공병원으로서 도민들의 의료 수요 충족과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장비 보강은 물론 양질의 의료인력 확충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