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서 17일 시신운구…18일 국과수 대전분원서 실시
  •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지난 14일 해외봉사활동에서 숨진 건양대 학생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자유한국당 대전시당
    ▲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지난 14일 해외봉사활동에서 숨진 건양대 학생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해외에서 봉사활동 중 갑자기 사망한 건양대학교 학생 2명이 18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이날 대전분원에서 1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항공편으로 운구 된 학생 2명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부검을 시작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항공편으로 시신을 국내로 운구한 뒤 대전으로 옮겨져 18일 오전에 2명의 학생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한 학생 2명의 시신은 17일 밤 프놈펜을 출발해 어제 아침에 국내로 시신이 운구됐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부검을 마치는 대로 사망한 학생 2명의 시신은 가족에게 인계돼 장례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 중 사망한 학생은 충청권 출신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양대 의료공과대학 학생 2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복통 등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에서 지난 8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다음날 복통을 다시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지난 9일, 10일 각각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