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등으로 11년째 등록금 인하·동결
  • ▲ 세명대학교 전경.ⓒ세명대
    ▲ 세명대학교 전경.ⓒ세명대

    대원대에 이어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도 201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은 17일 학생 대표, 동문위원, 외부전문가, 교직원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세명대는 2009년부터 11년째 등록금을 인하·동결해 왔다.

    이용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학정원이 줄고 대학의 어려움이 크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더 효과적인 학생·경험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사업 유치, 기부금 수입 확대, 산학협력 연구수입 등으로 수입금을 늘이고, 각 부서 긴축 예산편성과 경상비 절감, 재단 전입금 및 적립금 인출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