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60억 투입 ‘문의면 생활SOC 사업’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문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팔을 걷기로 했다.

18일 청주시는 문의면에 60억 원을 투입해 기반, 경관, 복지 등 주요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세부설계를 통해 올해 내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문의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이와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 지원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담장으로 인해 다소 폐쇄적이었던 게이트장을 정비해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년층 등 주민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만든다.

문의면 소재지 내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CCTV 및 보안등을 설치하며, 주요 횡단보도에 보행자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소재지 내 노후 및 훼손된 보도 및 가로수를 일제 정비해 쾌적하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문의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와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청주시 이재복 농업정책과장은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읍·면 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주여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주민들이 쉽게 체감하고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