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00대 학교에 충북서만 24개교 뽑혀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내 각급 학교가 ‘방과후학교’ 운영을 전국에서 제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교육청은 ‘제10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에서 ‘2018년 100대 우수방과후학교’로 24개교가 선정돼 2년 연속 전국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서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24개교이다.

    이는 지난해(총 18개교,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보다 6개교가 많은 것으로, 충북교육청은 “역대 최고”라고 강조했다.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중 20대 우수학교에는 음성 대소초, 괴산 감물초, 오창 청원고, 소백산중 등 4개교가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학교부문’에서 대소초는 최우수상을, 감물초와 오창 청원고는 우수상, 소백산중은 장려상을 받았다.

    대소초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학교중심 마을방과후학교’ 운영에서최우수상을 받았다.

    감물초는 학기 중에 이뤄지는 다양한 특기적성 위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자율동아리 활동 등이, 청원고는 학교주변 체육시설을 활용해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으뜸학교’에서는 감물초, 만수초, 미호중, 청석고가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으뜸학교는 3년 연속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되면 인증패가 주어지는 것으로, 전국에서 9교만 선정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현직교사 부문’에서 단양고 신우철 교사가 우수상을, 월곡초 박예진 교사가 장려상을 받았다.

    방과후학교대상 공모는 매년 교육부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 부문과 교사 부문(현직 교사·외부 강사),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지방자치단체·비영리기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 민경찬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특기적성 중심 과정을 방과후학교에 반영하려고 했다”며  “지역사회와 행복교육지구 사업과의 연계 등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