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동건운수‧3위 동인여객 등 順
  • 연도별 대전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점수.ⓒ대전시
    ▲ 연도별 대전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점수.ⓒ대전시
    대전시내버스 품질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한 결과 금남교통이 1위를 차지하는 등 서비스 품질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도별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점수는 2014년 82.36%, 2015년 83.14%, 2016년 87.15%, 2017년 88.91%, 2018년 91.22%로 만족도가 높아졌다.

    시는 시내버스 서비스평가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평가는 공정성·정확성 등을 위해 외부기관 용역으로 추진되고, 3개 영역(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 19개 평가지표에 따라 현장조사, 탑승조사, 실적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서비스 품질이 매년 향상된 이유는 160여명의 시민모니터단 운영,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실시, 평가 성과금 차등배분 등에 따라 운수종사자의 친절의식이 변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서비스 평가결과 순위는 1위 금남교통(94.31), 2위 동건운수(94.21), 3위 동인여객(92.95), 11위 대전교통(88.25), 12위 대전운수(88.04), 13위 산호교통(87.95)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평가결과 순위에 따라 등급별 가산율을 적용하고 성과금을 차등하여 금년도 1월 중 배분할 계획이다.

    등급별 가산율 S등급(1~3위) 120%, A등급(4~7위) 100%, B등급(8~10위) 80%, C등급(11~13위) 40%이며 성과금은 24억 5000만원이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의 서비스는 매년 향상되고 있다”면서 “다만, 시민의 욕구가 복잡·다양화되고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버스업체와 협력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