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금융 지원 협약’…충남신보 300억 대 신용보증
  • ▲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좌측 첫번째)은 14일 충남도에 소상공인 등을 위해 20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키로 하고 양승조 지사(중앙)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좌측 첫번째)은 14일 충남도에 소상공인 등을 위해 20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키로 하고 양승조 지사(중앙)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특별출연 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14일 도청에서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충남도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영 안정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300억 원의 신용보증을 확대하고, 보증요율은 0.2% 인하한다.

    도는 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금에 대해 2.0∼2.5%까지 이자 보전금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임대료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1200여 곳이 금융 지원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장기 불황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농협은행의 특별출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소상공기업과 기업금융팀 강철구 주무관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소상공기업과와 자영업지원팀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규 금융 보증은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늘려 모두 1300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