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큰구미골 ‘특별보호구역’ 지정

모데미풀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특산식물 ‘자생지’ 확인

목성균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9.01.11 09:46:20

▲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모데미풀.ⓒ소백산국립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는 공원 내 큰구미골 일원을 ‘희귀식물 자생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큰구미골 일대’는 여러 갈래의 계곡이 흐르며 식생이 우수한 지역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및 특산식물 등이 자생하고 있다. 

지정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37년 12월까지 20년이다.

공원 관계자는 “이곳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모데미풀(국제적 멸종위기종)’ 자생지역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그동안 비로봉 일대가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자생지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곳에는 연영초, 백작약 등 희귀식물이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어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보전가치가 높거나 인위·자연적 훼손으로부터 특별하게 보호·관리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제도다.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출입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따라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도웅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생물종의 가치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특별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천연 자생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종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탐방로 외 출입금지 등 국립공원 보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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