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효문화뿌리축제 2019년 문화관광축제 탈락”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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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대전시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았지만 준비 부족에 대한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축제에 효문화뿌리축제가 탈락되면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장은 6일 ‘대전시는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성명을 내고 “대전시민은 썩 유쾌하지 않은 소식을 접하며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 해야 했다. 문광부 선정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서 그동안 대전의 유일한 국가지원 축제인 효문화뿌리축제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국비 확보는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알릴 좋은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대전시장은 “반면, 대구시는 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 치맥페스티벌까지 추가로 선정돼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19년 한국관광 100선에 계족산 황토길이 유일하게 명단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이 이끄는 대전시 문화관광 정책과 철학의 빈곤과 의지 부족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더군다나 서울에서 거액의 홍보비를 들여 구설에 오른 대전방문의 해 홍보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른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받은 성적표 치고는 너무도 초라하기 짝이 없다. 대전시가 밝힌 관광객 500만명 유치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시당은 “허시장이 ‘올해를 대전관광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의 전기로 마련하겠다’고 호언장담한 만큼 이번 축제 선정 실패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그동안의 무사안일주의와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전략을 다시한번 꼼꼼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당은 “대전시는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대전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치구와의 상생 협력, 민간 주도의 추진 전략,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일자리 창출과 연계 등 전문가의 지적을 엄중하게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내년 대전방문의 해에 4대 전략 11개 과제 42개 세부과제에 약 80억 원의 투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