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최우수기관상, 포도·와인·사과협력단 최우수협력단상
  • ▲ 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산학협력단 사업 부문에서 충북이 최우수기관상 등을 수삭했다고 밝혔다.ⓒ충북도농업기술원
    ▲ 3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산학협력단 사업 부문에서 충북이 최우수기관상 등을 수삭했다고 밝혔다.ⓒ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역 전략 작목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가장 열심히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3일 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29개 산학연협력단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충북의 포도·와인협력단과 사과협력단이 최우수 협력단으로 선정돼 국비 1억 9500만원을 추가로 지원 받게 됐다.

    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목표로 포도, 와인, 사과, 고추, 고구마 등 5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특화작목별 산학연의 우수한 전문가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장중심 종합컨설팅, 명품 브랜드 창출, 상품화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타도와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충북 포도·와인협력단(단장 충북대 김길하 교수)은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와 와인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을 통해 영동 와인 고급화에 성공해 국내산 와인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국내산 포도 신품종 보급 확대로 우리 와인 자생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실적을 평가 받았다.

    충북 사과협력단(단장 충북대 김대일 교수)은 지난해 사과 개화기 이상고온과 화상병 등 각종 기상재해에 농업인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생산량과 소득 감소를 최소화 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고구마 협력단도 최고 평가인 ‘탁월’을 받았지만 아깝게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고추협력단도 우수 등급을 받아, 충북 산학연협력단은 지난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도농업기술원 김익제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타도와 차별화된 농가 조직체 운영과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에 추가로 확보된 1억 9500만원을 산학연협력단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특화작목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구체화해 충북농업 미래전략 고소득 작목화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