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변경·학과 개편…‘인재 양성’ 의지 담아
  • ▲ 충북도립대학교 새 UI.ⓒ충북도립대학교
    ▲ 충북도립대학교 새 UI.ⓒ충북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이 ‘충북도립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2일 충북도립대학(충북도립대, 총장 공병영)은 1일부터 ‘충북도립대학’에서 ‘충북도립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7월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도 대학 또는 대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조치다.

    충북도립대는 ‘대학’이라는 명칭을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에도 유지해왔으나 대학 위상과 경쟁력 제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교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이번 교명 변경을 통해 도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보다 분명히 알리고 신입생 모집, 대학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 등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명 변경과 함께 11개 학과 중 3개과(의료전자기기과, 정보보안과, 자치행정과)를 폐지하고, 2개과(컴퓨터드론과, 소방행정과)를 신설했다.

    대학의 대내외 이미지 강화를 위한 새 UI(University Identity)도 공개했다.

    새 UI는 충북도립대학교(Chungbuk Provincial University)의 영문 머리글자 C, P, U를 조형 요소로 활용해 학사모를 쓰고 있는 학생의 모습을 형상화해 명품인재 양성을 통한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공 총장은 “이번 교명변경으로 충북도립대학교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보다 분명히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명변경과 새 UI 발표를 계기로 충북도립대학교가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