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2월 기업경기조사, 제조업 1월 BSI전망 ‘83’ 전월比 5p하락애로사항, 제조업 인건비 상승‧경쟁심화, 비제조업 인력난·인건비 상승‧내수부진 順
  • ▲ 한국은행 충북본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한국은행 충북본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지역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내년도 경기 전망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가 충북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415개 업체(응답 3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3~20일 우편이나 이메일 등을 통한 ‘1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28일 한은 충북본부에 따르면 충북지역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업무 현황전망BSI(73)도 전월보다 8p 하락했다.

    매출BSI 12월 실적은 75로 전월(91)보다 16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83)도 전월보다 5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BSI 12월 실적은 83으로 전월(80)보다 3p 상승했으며 다음 달 전망(84)도 전월(81)보다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금사정BSI 12월 실적은 82로 전월(84)보다 2p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81)은 전월(81)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27.8%)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내수부진(25.1%), 불확실한 경제상황(1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월과 비교할 경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21.5%→27.8%), 경쟁심화(5.5%→7.4%) 등에 따른 애로가 증가한 반면, 내수부진(27.2%→25.1%), 불확실한 경제상황(14.1%→11.3%), 원자재가격 상승(8.3%→3.2%)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또한 비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63으로 전월(61)보다 2p 상승했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63)는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매출BSI 12월 실적은 63으로 전월(70)보다 7p 하락했으며 다음 달 전망(65)도 전월(68)보다 3p 하락했다.

    채산성BSI 12월 실적은 71로 전월(77)대비 6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69)도 전월(74)대비 5p 하락했으며 자금사정BSI 12월 실적은 68로 전월(68)과 동일했으며, 다음 달 전망(64)은 전월(67)대비 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4.3%)‧내수부진(18.3%) 등의 순서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전월과 비교시 인력난·인건비 상승(22.5.%→ 24.3%), 경쟁심화(8.4%→ 10.6%), 불확실한 경제상황(8.6%→ 12.1%) 등에 따른 애로가 증가하였으나, 내수부진(18.8%→ 18.3%), 원자재가격 상승(2.1%→ 1.3%), 정부규제(2.9%→ 1.3%) 등에 따른 애로는 감소했다.

    한편 기업경기조사(Business Survey)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 등에 대한 판단과 향후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