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과제 남아…‘관광객·투자유치’ 등
  • ▲ 괴산군청사.ⓒ괴산군
    ▲ 괴산군청사.ⓒ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2019년에는 정부예산 5000억 원의 예산 시대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8년 주요 군정 성과로 ‘2019년도 정부예산 4981억 원 확보’,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 등이 꼽혔다.

    여기에 중원대 기숙사 문제, 명품 산업단지 조성 순항, 사통팔달 ‘십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 마련 등도 포함됐다.

    또한, 농촌중심지로서 괴산읍 기능 확충,  충북 수산업 발전 발판 확보, 농·특산물 판로개척 및 유기농업군 위상 제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류형 관광산업 기반 마련, 군민통합 및 열린 군정, 각종 수상으로 우수 지자체 입증 등을 꼽았다.

    특히, 문장대온천개발 백지화 및 문광면 다락재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저지 등은 민선 7기 새로운 출발을 위한 군정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환경과 관광을 모토로 관광 명품 군을 지향하는 괴산의 걸림돌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대제산업단지 분양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칠성면 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명품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며 지역경제 부흥과 함께 매년 늘어나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건설의 발판을 놓았다.

    사통팔달 ‘십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 마련도 큰 성과로 꼽혔다.

    금년 국도 19호선 괴산-괴산IC 도로건설공사가 완공됐으며, 중부내륙철도 괴산역(연풍) 신설사업에 본격 삽을 뜨면서 명실상부 교통의 요충지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군은 지역의 농촌 중심지로서 괴산읍의 기능 확충에도 힘썼다.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2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는 2021년에는 괴산군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준공과 내수면 스마트 양식장 조성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충북 수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서의 발판을 확보했다.

    또한 이차영 군수가 필리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선진 유기농업기술 전수 공로로 비슬릭시로부터 제1호 명예시민증을 받는 등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하지만 지속되는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 기업 투자유치 등의 과제가 남아있어 2019년은 새로운 도전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