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 97석…군민 문화욕구 충족 기여
  •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지난 14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 유료관람객 20만번째 입장객들과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영동군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지난 14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 유료관람객 20만번째 입장객들과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작은영화관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2년여 만에 유료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며 농촌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2관 97석의 작은 규모임에도 저렴한 관람료와 쾌적한 관람 여건 등으로 군민의 영화를 통한 문화욕구 충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지난 14일 영화관을 찾은 20만 번 째 관람객을 축하하고 박세복 군수가 이들에게 영화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20만 번 째 관람객의 행운의 주인공은 학부모와 학생으로, 박세복 군수가 이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팝콘, 음료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만명 관람객 돌파는 2016년 10월에 영화관을 개관한 뒤 2년 2개월 만에 이룬 결과로 군민 모두가 4차례 이상 관람한 셈이다.

    5만명 남짓한 영동군의 인구를 감안하면 관람객 20만명 돌파는 대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의 문화갈증이 높다는 반증이다.

    박세복 군수는“레인보우영화관은 많은 군민들이 인정하는 문화예술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군민들의 소소한 불편까지도 세심히 챙겨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군인·학생 등 할인행사, 무료 기획전 등 뿐만아니라 매일 4~5편의 최신영화를 상영 시간에 따라 적절히 배분, 상영작의 다양성도 확보하면서 군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