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각종 대회유치·대규모 행사도 가능해질 것”
  • ▲ 조치원시민운동장 조감도.ⓒ세종시
    ▲ 조치원시민운동장 조감도.ⓒ세종시

    세종시가 인구증가와 함께 스포츠 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00m 정규트랙을 갖춘 시민운동장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한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원과 하천부지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체육 및 여가활동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선 조치원읍에 조성되는 세종시민운동장은 사업비 408억 원을 들여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 10만900㎡의 부지에 주경기장(400m정규트랙 8레인·스탠드 1500석·천연잔디)과 보조경기장,보조트랙 등을 갖추고 2020년 준공 예정이다.

  • ▲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감도.ⓒ세종시
    ▲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조감도.ⓒ세종시

    또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장애인체육센터)는 230억 원을 들여 세종시 4-1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6500㎡의 부지에 연면적 4946㎡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를 이달 중 조달청에 사업 발주를 의뢰한 뒤 내년 2월에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에 시청 인근 금강 2단계 스포츠공원(연기면 세종리 일원)과 미호천 체육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빙상장과 야외수영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대회 유치와 대규모 공연‧행사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철저한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민 여러분께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공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