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고장 위상 입증…농특산물 명품화·농촌 소득증대 박차
  • 영동군 ‘로하스 인증’ 마크.ⓒ영동군
    ▲ 영동군 ‘로하스 인증’ 마크.ⓒ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곶감을 비롯한 명품 농산물 5개 품목과 와인터널이 2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영동에서 생산된 곶감,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황금으뜸도라지가 농특산물 부문과 영동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품목들은 영동군이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개발중인 농특산물과 공공시설물이다.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 자연이 빚은 영동 과일은 고운 빛깔과 높은 당도로 과수분야 명품으로 통하지만 이 인증으로 한 번 더 영동 과일의 가치를 입증했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말하며, 한국표준협회(KSA)는 로하스 정의를 이행하려고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에 로하스 인증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인증 심사에서 영동군 농특산물 만이 가진 특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잠재력을 집중 부각시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군은 로하스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함으로써 소비자가 상품 구매시 판단 기준으로 작용을 해 농가 매출 증대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김석주 친환경농업팀장은 “이 로하스 인증은 영동군의 명품 농특산물들이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입증한 것”이라며 “영동군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지역농업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 인증’ 수여식은 오는 14일 영동곶감 개막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현재 영동군 13개 농가가 이 로하스 인증 사용허가를 받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