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比 6% 증가…‘일반·재난재해·안전분야’ 327억 등 반영
  • ▲ 충주시청사.ⓒ충주시
    ▲ 충주시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5973억 원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5615억 원 보다 6%(358억 원) 증가한 규모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충주 출신 국회보좌관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 상임위별 예비심사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5335억 원보다 638억 원을 증액시켰다.

    이밖에 국회심의과정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건설(2, 3공구) 100억원 △충주댐 유역 유기농복합타운 조성 용역비 5억원 △충주보훈회관 건립 5억원 △충주시 노후정수장 정비(1, 2단월정수장 통합사업) 19억7500만 원 △의료바이오 첨단기술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 8000만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업운영비 5억 원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지원 3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가 추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인 충주경찰서 신축이전 용역비 (3억6000만 원),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설치 사업(276억 원), 동량대교건설사업(55억 원), 노은∼북충주IC 간 국지도 건설(50억 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10억 원), 국립충주기상과학관(37억 원), 서충주신도시공공도서관 건립 (10억 원) 등도 감액 없이 확보됐다

    분야별로는 지역인프라구축사업(SOC) 15건 4963억 원, 상하수도․환경분야 19건 262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51건 212억 원, 문화체육관광분야 7건 70억 원, 일반·재난재해·안전분야 6건 327억 원, 경제·산업분야 11건 100억 원, 보건복지분야 8건 39억 원 등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시종 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과 함께 시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지역 SOC사업과 R&D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