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위촉장 수여…‘상파울루 비엔날레’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 역임
  • ▲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에 위촉된 안재영 교수.ⓒ청주시
    ▲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에 위촉된 안재영 교수.ⓒ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에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51)를 위촉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 감독은 이태리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박사) 및 성균관대학교 예술철학(박사)을 전공했다. 현재는 국립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과의 교수 및 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안 감독은 베니스,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제33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2014년도와 2016년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와 전시감독, 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세계 비엔날레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전문가다.

    이에 앞서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기획위원 15명에게 추천받은 4명의 전시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 투표과정을 거쳐 안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안 감독은 12일 위촉장 수여 후,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및 개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간 내년 7월 리모델링이 완공되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