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道…충북도, 2020년까지 완공
  • ▲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인근 도로 설명도.ⓒ충북도
    ▲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인근 도로 설명도.ⓒ충북도

    충남 천안·세종시에서 청주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청주공항 간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천안‧세종~오송 바이오폴리스(오송1산단)~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오송2산단)~청주공항을 잇는 오송권 핵심 교통망이다.

    이 사업은 총연장 2.39㎞(4~6차선)로, 2018년 12억 원(국비 6억, 도비 6억)을 확보해 이달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 및 착공할 예정으로 2020년까지 국비 236억 원을 포함한 47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천안과 세종시에서 오송1·2산단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청주공항 이용객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청주공항 접근을 위해서는 국도1호선에서 지방도 508호선으로 갈아타면 돼 15분 이상의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송1산단과 2산단에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조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임성빈 본부장은 “진입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오송지구내 바이오단지 간 연계성 강화와 천안·세종 등 주변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 교통편익 증진 등의 효과로 충북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공항 이용객들에게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