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3월 조례 제정, 1회 추경에 반영”
  • ▲ 임창수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6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무상교복지원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시교육청
    ▲ 임창수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6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무상교복지원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내년 중‧고 신입생의 무상교복지원과 관련해 중학생에게는 현물지원, 고등학생에게는 현금 3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은 6일 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방식에 대해 이견이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무상 교복 지원 방식을 정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임 국장은 “지난 10월 23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에 최종 합의에 이어 대전시와의 3차례에 걸친 실무 협의회, 교원 및 학부모 간담회 개최, 지역 교복 공급업체 대표 간담회 등을 거쳤다”며 무상교복 지원과 관련해 설명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의 내용은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학교 주관구매제도의 지속적인 이행 측면에서 동복 1벌, 하복 1벌을 현물로 지원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학교별 입학 전형 및 배정 시기(11월~1월)가 다름에 따라 2019학년도에 한해 동복 1벌, 하복 1벌의 가격을 합산해 30만원 이내의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 학교주관구매를 추진 중인 고등학교는 학생 및 학부모가 현물 지급을 희망할 경우 현물 지원도 가능하다.

    대전교육청은 올해 모든 초‧중‧고에 무상 교복 지원 방식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양 기관이 각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내년도 1회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 국장은 “학교주관구매 선정 교복 업체에 교복 대금을 지급과 교복을 개별 구매한 고등학교 학부모에게는 30만원 이내에서 소급해 지급하는 시기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국장의 이날 무상교복지원발표는 양 기관의 협의를 거쳐서 발표했다.

    한편 중‧고 신입생의 무상교복지원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6‧13지방선거 당시 주요 공약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