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은1·동1 획득…97kg급 금메달 이세열 선수 ‘최우수’ 선수상
  • ▲ 한국조폐공사팀이 ‘전국 레슬링종합선수권 대회’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조폐공사
    ▲ 한국조폐공사팀이 ‘전국 레슬링종합선수권 대회’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지난 1~4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레슬링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5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이세열(97kg), 김진혁(87kg), 김은빈 선수(63kg)가 각각 체급 1위로 금메달, 양세진 선수(77kg)가 은메달, 신재환 선수(67kg)가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이세열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안았으며, 진형균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레슬링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 1974년에 레슬링팀을 창단했으며,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해체했다가 2009년 다시 창설했다.

    특히 팀 소속 양정모 선수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도 방대두, 이정근 선수가 동메달,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이세열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왔다.

    진형균 감독은 “이번 성과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