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인의 날’…대상이엔지 등 유공자 포상

세종시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관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윤범수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안정오 고려대 부총장,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이우형 태더럴모굴세종 대표를 포함해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12월 첫 월요일을 세종시 기업인의 날로 정한 ‘세종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린 것이다.

이날 올해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4곳, 유공자 8명에 대한 표창장 및 상장과 함께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지역산업 발전 및 경제활성화 등 기업부문은 △대상이엔지 △엘이디라이텍 △에스엠에스 △에프에이가 선정돼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다.

또 개인부문은 △㈜나노신소재 임창호 △㈜한국피이엠 배철우 △㈜에스켐 신군호 △㈜대명연마 김명묵 씨 등 4명이 세종시장 표창을 받았고 △㈜다스코 송덕화 △㈜제원에이스산업 김수연 △㈜장남 임재덕 △㈜에프에이 금향숙 등 4명은 세종상공회의소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 창출 우수기업으로 △에스엠에스 △에스피씨삼립 △와이팜영농조합법인 △두레마을 △레이크머티리얼즈 △대명연마 △한국바이오켐제약 △케이앤케이 △싸이텍 등 9개 기업이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세종시장상을 받았다.

특히 표창에 이어 기업인들이 세종경제 발전을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기업의 도전, 대한민국 명품도시 세종을 이끌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려 이날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희망의 미래를 창조하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두식 세종상의회장은 “기업이 박수를 받으며 지역경제에 당당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사회풍토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으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명품도시 세종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