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조3800억·특별회계 4300억…시의회 승인요청
  • ▲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 8100억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6300억원보다 1800억원(11%) 증액된 규모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8.7%(1100억원) 증가한 1조 3800억원, 특별회계는 19.4%(700억원) 증가한 4300억원이다.

    일반·특별회계 주요 항목별 세입은 지방세 4450억 원, 세외수입 2290억 원, 교부세 1900억 원, 보조금 4808억 원 등이다. 이중 보조금이 올해 대비 12% 늘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기초연금, 무상급식,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 등 사회적 가치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둬 책정했다.

    일반회계를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분야 880억 원(6.4%)△공공질서·안전 318억 원(2.3%) △교육 509억 원(3.7%) △문화·체육 678억 원(4.9%) △환경보호 859억 원(6.2%) △사회복지‧보건 4833억 원(35.0%)△농림 697억 원(5.1%) △산업·교통 1589(11.5%) △지역개발 1637억 원(11.9%) △예비비 100억 원(0.7%) △기타 1700억 원(12.3%) 등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 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4일 시의회 제218회 제2차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