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치원발전위원회 비대위 성명서…“의회 산건위 의원들은 사퇴하라”
  • ▲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역전상인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조치원발전추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민)가 2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역전상인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조치원발전추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영민)가 2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세종시 조치원의 시민단체들이 세종시의회 산건위가 최근 조치원읍 도시재생뉴딜사업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역전상인회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조치원발전추진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현 여당의 공약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비 100억 원을 삭감한 것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4년의 기간동안 치열하게 준비를 해 왔던 만큼 지원받을 만한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이는 읍·면지역의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간절한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실제로 공모사업의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에서 주민과 세종시, 전문가 그룹이 서러 호흡을 맞춰 가면서 주민들이 직접 발표해 전국 최고의 점수를 이끌어 냈고, 이에 따라 중앙정부로부터 도시재생의 기대효과가 가장 큰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인해 이번 사업이 무산될 경우 국비를 전액 반납해야 하고 이미 선정된 공모사업 760억 원과 앞으로 있을 모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세종시는 불 없을 것”이라며 분개했다.

    이어 이들은 “시의회 예결특위는 삭감된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을 원상 복구하라”면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전원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