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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다양해진 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내달 출범한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종복지재단을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음달 중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0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5년간 총 100억 원을 조성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 및 대표이사 포함)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 증진 등의 기능과 Δ민·관 복지기관 지원 Δ시민의 복지증진 Δ행정기관의 복지역량 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세종복지재단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지난 15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이 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