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기공급 중단…88대 지연운행으로 이용객 큰 불편
  • ▲ 청주 오송역에 정차한 KTX.ⓒ뉴데일리 D/B
    ▲ 청주 오송역에 정차한 KTX.ⓒ뉴데일리 D/B

    충북 청주 KTX 오송역에서 전기공급 중단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KTX가 21일 정상 운행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20일 갑작스런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이날 오후 5시 5분부터 두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된데 이어 지연 운행됐던 KTX는 21일 새벽 5시44분 첫 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오송역에서 KTX 운행 중단사고 인해 이날 상행선 88대의 열차를 이용하려던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나자 오송역 직원 30명이 비상근무에 투입시켜 자정 12시 30분 막차 운행까지 환불처리 등에 나섰다.

    이날 갑작스런 KTX가 오송역에서 운행이 중단되면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고객들은 코레일 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전기 공급 중단에 대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오송역을 통과하는 KTX‧SRT는 하루 208대가 상‧하행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은 하루 2만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