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 “회덕분기점 일원 23만m²에 2만2000석 건립” 야구장+문화‧예술‧공연+쇼핑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 ▲ 박정현 대전시 대덕구청장이 20일 오전 시청기자회견장에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건립 유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대덕구청
    ▲ 박정현 대전시 대덕구청장이 20일 오전 시청기자회견장에서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건립 유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대덕구청

    대전시 대덕구청이 관내에 ‘신대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유치운동에 뛰어들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프로스포츠로 관람객 1000명 시대를 맞아 전국 프로야구장 중 가장 노후하고 협소(1만 3000석)하다”면서 “대덕구 회덕분기점 일원 23만m² 면적에 2만2000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야구장+문화‧예술‧공연+쇼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콤플렉스를 조성해 도심활성화 및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 개장 목표로 136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만5000m², 관람석 2만 2000석 내외의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구장 건립 부지는 중부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등 5개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대덕구청이 추진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인근에는 2023년 회덕 IC가 개통되며 이곳은 경부와 호남‧중부고속도로 및 대전‧통영, 대전‧당진,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등 교통접근성이 뛰어나 야구장으로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대덕구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한밭운동장 부지와 달리 부지 매입비(460억 원)가 발생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고속도로와 철로에 둘어쌓여 있어 상대적으로 토지가격이 저렴하다”며 건립부지로 최적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