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302억·급식 356억·특성화고 지원 195억 등
  •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으로 834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7023억 원보다 1326억 원(18.9%)이 증가한 규모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구현을 위해 혁신 2기의 4대 교육정책인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세종교육혁신 2기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우선 세종혁신학교 심화·확산 등 특색교육과정 운영비에 2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유아교육지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등 세종 유아교육 강화에 20억9900만 원을 반영하고, 자유학기제 확산을 위해서도 11억4000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아울러 특성화고 지원에 195억8000만 원, 영재교육 운영·스마트교육 지원 등 창의융합 교육 내실화를 위해 83억900만 원, 교사 및 보조강사운영 26억9000만 원, 원어민다문화 및 북한 이탈 주민 등 자녀교육지원에도 6억3000만 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복비 지원,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 지원, 누리과정 지원 등에 302억4000만 원, 급식 지원 및 학교급식환경 개선 356억4000만 원, 학교 신·증설비 719억4000만 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 외에도 초등 돌봄교실·순회강사 지원 등 방과후학교 운영에 72억9000만 원, 예술강사·예술동아리 지원 등 문화예술교육활성화에 11억9000만 원, 스포츠강사·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수영교육 활성화 등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에 35억500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미래교육의 기반을 책임지기 위해 교육재정 투자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세종혁신교육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