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나병원, 15~18일 충북도·충북대병원 의료진 등과 울란바토르서 의료진료·시술참여·세미나
  • ▲ 몽골 국립법무부내무병원 간조리그 신경외과 과장과 하나병원 이원재 신경외과 과장 일행.ⓒ하나병원
    ▲ 몽골 국립법무부내무병원 간조리그 신경외과 과장과 하나병원 이원재 신경외과 과장 일행.ⓒ하나병원

    충북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지난 15~1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해외 의료진료 및 시술 참여와 세미나 등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하나병원 척추센터 이원재 신경외과 과장 및  충북도청 해외의료팀 박한석 팀장, 충북대병원 김대훈 외과교수 등이 함께 했다.

    하나병원은 몽골 국립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과 몽골국립외상센터, 뭉궁구루병원 등을 방문해 해외 진료상담 및 척추수술 참여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충북 선진 의료기술을 또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달 29일 몽골 국립 법무부 내무병원(그린병원)의료진 18명이 하나병원을 방문해 협력 논의 및 건강검진 등을 체험한 후 몽골 현지를 방문한 터라 의료진간의 신뢰 및 협력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번 몽골 방문에서 현지 척추 수술 참여 및 세미나 강의를 진행했던 하나병원 이원재 척추신경외과 과장은 “한국의 신(新) 의료기술을 몽골에 도입해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몽골의료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의료진 연수 및 의료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충북도청 해외의료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대표단 자격으로 참여한 충북도청 해외의료팀 박한석 팀장은 “그 동안 충북도와 몽골의 여러 의료기관과의 협력 및 MOU 등을 통해 많은 부분의 신뢰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좀 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협력 모델 등을 개발하고 도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