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립합창단 초청…환자 위한 ‘을지음악회’
  • 을지대학교병원이 15일 낮 12시 20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제193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열었다.
ⓒ을지대병원
    ▲ 을지대학교병원이 15일 낮 12시 20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제193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열었다. ⓒ을지대병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이 15일 낮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은 △아! 가을인가 △고향의 노래 △나물 캐는 처녀 △케루비니의 ‘그녀에게 꼭 말해주세요’ △웨덜리의 ‘오 대니 보이’ △윤승희의 ’제비처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등 가을에 어울리는 선곡과 아름다운 음색의 공연으로 국내 최정상 합창단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연을 관람한 입원환자 김모 씨(42)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합창단의 공연을 보게 돼 마음이 훈훈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음악회가 계속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와 ‘작은음악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