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국무총리‧정통부장관‧특허청장 상 등 9점 수상
  • ▲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생들이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휩쓸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11일 청주대에 따르면 산업디자인학과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2018 대학 창의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특허청장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장려상 등 총 9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동하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지도교수 표창을 받았으며 산업디자인학과 내 발명동아리인 트리저(TRIZER)는 최다 수상 발명 동아리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장은서(4년) 학생은 ‘회전하여 사용하는 인덕션’으로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장은서 학생은 3구 이상의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을 사용할 경우 뒤편의 화구를 사용할 때 팔이 잘 닿지 않아 앞쪽 요리 도구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회전식 인덕션 레인지를 고안, 뒤쪽의 화구를 앞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최우영(3년) 학생은 ‘시장 상인을 위한 모듈형 시장카트’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최우영 학생은 전통시장에서 기존에 양산된 바구니를 실어 나르거나 좌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장상인을 위한 모듈형 시장카트’를 출품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김경수(2년), 김진수(2년), 조성욱(대학원)의 ‘헬스케어 스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을 받았으며 김관후(4년), 박재훈(4년)의 ‘선박사고 시 사다리가 되는 비상유도등’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기웅(4년), 서혜린(4년)학생은 ‘입원환자용 이동식 세면대’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장려상으로 4개 작품이 더 수상하며 산업디자인학과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국내 유수대학 학생들의 아이디어 각축장으로 불리는 대학창의발명대회는 지식재산의 산실인 최대 행사이며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2016년 대통령상, 2017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전국 125개 대학에서 4959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