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현재 1만6247세대 중 ‘2548세대’ 미분양
  • ▲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김정원 기자
    ▲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남지구.ⓒ김정원 기자

    충북 청주시에 최근 공급된 아파트 중 미분양세대는 10월 말 현재 1만6247세대 중 2548세대로 나타났다.

    미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60m²이하의 경우 16세대(공급세대수 460)에 불과한 반면, 전용면적 60m² 초과 85m²이하는 2485세대(공급세대수 1만4423)로 비교적 큰 평수가 미분양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청주시가 공개한 아파트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6월 1만6532세대 중 3072세대 △7월 1만6532세대 중 2935세대 △8월 1만6247세대 중 미분양 3022세대에서 정점을 찍은 뒤 9월에는 2806세대가 미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에 비해 216세대가 감소한 것이다.

    이어 10월에는 1만6247세대 중 2458세대가 미분양, 348세대가 해소되는 등 점차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새빛종합건설이 청주 동남지구에 시공하는 우미린이 1016세대 중 560세대가 미분양 돼 가장 많은 세대수가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시티프라디움1차(아이시티건설) 797세대 중 256세대, 시티프라디움2차(시티개발) 610세대 중 214세대가 각각 미분양으로 쌓여 있다.

    청주시청 공동주택 담당 주무관은 “공급량이 주춤하고 수요가 생기다보니 9월, 10월에 조금씩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소진될 것 같다”면서 “상당구 동남지구는 정주여건 자체는 좋은데 투자개념으로 보면서 소비자들이 적극 매입하기 보다는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다. 과거 율량지구도 인기지역은 아니었으나 공장도 없고 생활편이시설이 갖춰지다 보니 당시에는 미분양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올해 하반기 신규 분양은 없고 신규 아파트 건립을 위한 사업승인은 나갔다”면서 “동남지구 우미린(489세대)과 동양건설(562세대)이 아파트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분양 추이를 봐가며 내년에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아파트 미분양 현황은 다음과 같다.

    △문화동센트럴칸타빌(문화칸타빌피에프브이‧자영) 630세대 중 163세대 △용암 서희스타힐스(한마음지역주택조합 외1) 59세대 중 16세대 △방서두진하트리움(평촌지역주택조합 외 1) 267세대 중 66세대 △코아루휴티스(한국토지신탁) 530세대 중 125세대 △대원칸타빌 더테라스1차(대원‧대원건설) 676세대 중 33세대 △대원칸타빌더테라스2차(대원‧대원건설) 706세대 중 104세대 △금천스타힐스(청주금천지역주택조합 외 1) 241세대 중 73세대 △대광로제비앙1차(덕원이앤씨) 418세대 중 23세대 △대광로제비앙2차(대광이앤씨) 110세대 중 5세대 △테크노폴리스 우방이아유쉘1차(티케이케미칼) 427세대 중 7 △테크노폴리스 우방이아유쉘1차(에스엠상선) 424세대 중 1 △테크노폴리스우리민(심우건설‧우미개발) 1020세대 중 11세대 △복대두진하트리움2차(두진‧씨제이비엔터컴) 293세대 중 15세대 △흥덕파크자이(흥덕주택조합 외 1) 1085세대 중 99세대 △가경자이(가경자이주택조합 외1) 227세대 중 89세대 △가경아이파크3차(하나자산신탁) 983세대 중 78세대 △오창 센토피아롯데캐슬(오찬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외1) 744세대 중 104세대 △힐즈파크푸르지오(아시아신탁) 777세대 중 93세대 △청주더샵퍼스트파크(하나자신신탁) 1112세대 중 354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