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섬서성서 개최…태권도서 ‘금4·은2·동3’ 획득
  • ▲ ‘2018 국제 청소년 한·중 체육 교류대회’ 참가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체육회
    ▲ ‘2018 국제 청소년 한·중 체육 교류대회’ 참가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세종시체육회

    세종시와 중국 섬서성이 우호교류의 일환으로 체육대회를 가졌다.

    7일 세종시체육회에 따르면 ‘2018 국제 청소년 한·중 체육 교류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국 섬서성에서 열렸다.

    주요행사로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국제교류태권도경기(WTF방식), 양국선수 합동훈련, 병마용, 화천지 문화탐방, 환송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태권도선수단 14명(아름고등학교, 부강중학교) 출전했으며 산시 지방선수, 서안 스포츠 선수 32명 등 총 46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대회가 중국 서안 SKP 백화점에서 진행돼 중국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로 치러져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는 금 4개, 은 2개, 동 3개로, 총 9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틀 동안 열린 경기에서는 세종시는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경기마다 멋진 기술을 보여 끊임없이 박수와 찬사가 쏟아졌으며, 세종시선수단은 값진 국제경기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박종옥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중국의 중심인 섬서성과 한국의 새로운 중심인 세종시가 교류를 갖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체육 뿐 만 아니라 문화·교육 분야로 교류를 넓혀 갈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석원웅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정보 교환 및 꿈나무 전문체육활성화 교류로 성공적으로 성료됐다”며 “내년 4월에 세종시에서 열릴 교류대회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대회로 사전준비를 철저히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와 섬서성은 2019년 교류부터는 4월 세종시 개최, 10월 중국 개최 등 양 도시 협의를 통해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의를 위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