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당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충남도, 6일 북부권 ‘초미세먼지 주의보’…발전 출력 80% 제한 등 조치
태안발전본부·보령화력발전본부에 ‘화력발전 상한 제약 시행’ 요청도

김정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11.07 11:02:27

▲ ⓒ충남도

충남도가 6일 오전 8시를 기해 천안과 아산, 당진 등 북부권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관련 조치에 대한 시행에 들어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지난 5일 밤 10시 북부권역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79㎍/㎥으로 상승하며 미세먼지 경보 단계가 ‘주의보’에 해당함에 따른 것이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도는  ‘1종 대기배출사업장’ 61곳 등에 운영 조정을 권고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토록 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태안발전본부와 보령화력발전본부에 석탄화력발전 5기 발전 출력을 80% 수준으로 낮추도록 ‘화력발전 상한 제약 시행’을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과 공사장 운영을 조정토록하고, 야외 시설에 대한 운영 제한을 당부했으며 어린이집과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 가동과 물걸레 청소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했다.

도 환경보전과 대기환경팀 황효성 주무관은 “대기 정체에 따라 충남 북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주의보 해제 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집중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주무관은 “계절적 영향 등으로 앞으로도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주의보·경보 발령 상황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적기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75㎍/㎥ 초과)이 예상되거나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시행한다.

한편 지난 5월 처음 도입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 6회, 미세먼지(PM2.5) 주의보 5회를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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