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맨몸마라톤대회’…1월 1일 11시 11분 11초, 엑스포다리서 출발맥키스컴퍼니, 5~13세 어린이 완주시 ‘세뱃돈 3만원’ 지급
  • ▲ 2017년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장면.ⓒ맥키스컴퍼니
    ▲ 2017년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장면.ⓒ맥키스컴퍼니

    ‘2019년 새해 첫날, 7km 맨몸으로 달리고 세뱃돈도 받는다.’

    대전 맥키스컴퍼니가 기해년(己亥年)인 2019년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엑스포다리에서 출발하는 ‘2019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28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2019년 새해 첫날 열리는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는 대전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유림공원~카이스트~과학공원 등 7km 구간을 맨몸으로 달리는 코스다.

    2016년 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갈대의 숲과 물길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는 이색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맨몸마라톤대회는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한 복장을 착용하면 된다. 지난 대회 참가자들은 익살스러운 바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여하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세뱃돈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3회 대회동안 어린이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나며 7km를 완주한 아이들의 표정이 자신감과 건강함으로 가득했다. 이를 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부모님과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고, 새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뱃돈을 선사하기로 했다.

    세뱃돈 이벤트 대상은 2019년 기준으로 5세 유치원생((2015년 생)부터 13세 초등학생(2007년 생)까지로 7km를 완주한 어린이다.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완주한 어린이에게 현장에서 3만원의 세뱃돈을 준다. 별도의 기록측정은 없다. 부담 없이 걷거나 달리면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갑천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완주하면 된다. 어린이들은 대회 복장규정이 아니어도 가벼운 복장착용이 가능하다.

    조웅래 회장은 “대회를 통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2019년 새해 맨몸마라톤대회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가접수는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 ‘2019 대전 맨몸마라톤’에서 하며 참가비용은 1만1000원(2007년 생 이하 무료)이다.

    한편 맨몸마라톤대회는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새해 첫날 개최되는 지역의 첫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