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시민의견 접수…실현가능성 검토 후 정책에 반영
  • 세종시청사.ⓒ세종시
    ▲ 세종시청사.ⓒ세종시

    세종시가 ‘2019 희망씨앗’이란 캐치프레이즈로 내년부터 시행에 꼭 필요한 새로운 정책 또는 달라져야 할 정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다.

    26일 시에 따르면 희망씨앗은 지난 6월 시정 3기 출범과 함께 시행된 ‘함께 심는 공약씨앗’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진정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함께 심는 공약씨앗에서는 총 80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 중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을 지원하는 ‘시민안심보험’ 등 4건의 제안을 시정3기 공약에 반영했다.

    2019 희망씨앗 정책제안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운영되며 복지·문화, 안전·환경, 경제·산업, 교통 등 세종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

    정책제안은 시홈페이지 똑똑세종 희망씨앗 게시판, 스마트폰 시민투표 세종의뜻 모바일 앱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에서 내용의 실현가능성, 시민 일상생활에 파급정도 등 환경여건과 관련 법·제도 검토를 거쳐 최종 정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경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희망씨앗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