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5분 자유발언…김원식 의원 “시 산하기관 인사검증제 도입”
  • ▲ 세종시의회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이 제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이 제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이 24일 열린 제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70세 이상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목욕비 지원을 촉구했다.

    차 위원장은 “2013년에 어르신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나 재정부담 이유로 이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근 천안‧아산시 등 26개 지자체는 우리 시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형편에도 불구, 어르신 목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김원식 의원(죽림·번암)은 “세종시 산하 지방공기업 및 공사와 출연출자기관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원식 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3개의 시․도가 지방공기업 및 출연․출자 기관의 장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며 “세종시를 포함한 4개 시․도만 산하 공공기관의 장에 대한 인사 검증 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용희 의원은 2017년 시에서 마련한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당분간 공공건축물 재배치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지역으로 이전한 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업무에 대해 이동민원실 운영과 보건소 이전 시 어르신 비율이 높은 조치원읍 동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보건소 운영”을 제안했다.

    상병헌 의원은 “시와 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지원을 통해 교육복지의 모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추켜올렸다.

    그러면서 ‘원거리 통학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요청했다.

    상 의원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학생들의 통학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기초조사 실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노선으로 개편 △통학 편의 제공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등교시간만이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 개설 등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태환 의원(신흥·신안·봉산·서창)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숲체험원 조성을 강조하고, 특히 “읍면지역 아이들에게 부족한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연친화적 놀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읍면지역을 활용한 숲체험원과 꿈의 놀이터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제공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의원은 “오봉산이나 읍·면지역 인근의 숲을 활용한 숲체험원 조성과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벤치마킹한 꿈의 놀이터 조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