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점으로 외국인 강력범죄율 큰 폭 증가”
  • ▲ 외국인 범죄 및 강력범죄 현황.ⓒ안상수 의원실
    ▲ 외국인 범죄 및 강력범죄 현황.ⓒ안상수 의원실

    최근 충북지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은 23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충북지역의 외국인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외국인 강력범죄율은 2014년 2.35%, 2015년 2.29%, 2016년 1.99%, 2017년 2.63%이었으며 올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2.83%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북의 외국인 강력범죄율은 2014년 2.45%, 2015년 2.32%, 2016년 2.19%, 2017년 3.46%, 2018년 8월 기준 3.98%를 기록해 2017년을 기점으로 외국인 강력범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주, 광주, 전북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고 전국 평균보다 높은 해가 많았다.

    안 의원은 “외국인 범죄가 아직 깊이 뿌리 내리지 못한 지금부터 예방을 위한 체계적 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찰이 전과 2·3범 이상의 외국인 범죄자들을 특별 관리하고, 우범 외국인들의 동향도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충북 경찰청에 대책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