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채용문제‧KTX세종역 등 ‘쟁점’ 집중부각 될 듯국회 행안위 22일 국감, 트램‧퓨마탈출‧야구장 신축‧국회의사당 유치 등 ‘다룰 듯’대전경찰청 국감, ‘관세청 관세 환급 내사’ 등도 ‘쟁점’
  •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이 국정감사를 받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이 국정감사를 받고 있다.ⓒ충북도교육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2일 대전시와 세종시, 대전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안위 감사2반(위원장 이채익)은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민선 7기 허태정 시장 취임 후 첫 국감이자 4년 만에 진행되는 대전시의 국감에서 주요 쟁점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문제를 비롯해 △공공기관 대전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증액 △대전야구장 신축(허태정 시장 공약 1000억 원 소요)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대전 오월드 동물원의 허술한 관리로 인한 퓨마 ‘뽀롱이’ 탈출 사건 △서구 관저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화재(10월 19일 발생 11명 중경상)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시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대전도시공사가 노조원 6명의 아들·형제가 같은 직종에 채용된 것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원들은 △허태정 시장 관용차량 교체 △대전 시내버스 광고료 24억 원 할인 특혜 의혹 △대전지역의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파행운영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대전지방경찰청 국정감사의 주요 쟁점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전경찰 출동력 낭비율 허위신고 문제 △대전 관내 경찰관 비위 건 △관세청 관세 환급 과정 내사 등과 관련해 날카로운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와 대전지방경찰청 국감에 앞서 행안위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문제와 국회의사당 세종 신설 문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감에는 이채익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김병관‧김한정‧소병훈 의원, 자유한국당 김영우‧안상수‧유민봉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주승용 의원, 평화민주당에서는 정인화 의원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