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엑스포에 ‘258개 기업’ 참가 신청…바이어는 1000명 이를 듯
  • ▲ 지난 2017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를 찾은 베트남 바이어들.ⓒ충북도
    ▲ 지난 2017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를 찾은 베트남 바이어들.ⓒ충북도

    충북 오송이 ‘K뷰티’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8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오송엑스포)에 258개 기업 4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충북도는 298개 부스가 설치되는 이번 행사에 LG생활건강, 더샘,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DMCK 등 국내 굴지의 화장품기업은 물론 규모는 작지만 화장품 수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KOTRA, 충북기업진흥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44개국 450여명의 해외 바이어도 유치했다.

    충북도는 국내 바이어까지 포함해 1000여 명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유럽, 미주지역의 바이어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오송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메카는 물론 세계에 K뷰티를 알리는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235개 업체 중 기업관에 참가한 기업은 하루 6회 이상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2300회의 수출상담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는 물론 내수시장 판로 확장을 위해 국내 유통바이어 MD협회의 유명 유통상품기획자(MD) 30명도 초청해 참가기업과 1대1 미팅을 통한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충북도는 오송엑스포를 통해 진성 바이어 유치와 수출상담 매칭에 힘을 쏟아 와 매년 참가기업이 40%에 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 사이에서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화장품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호평을 받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것.

    충북도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은 “올해 엑스포는 참여하는 기업수와 바이어 규모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기업들 모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어감으로써 엑스포가 대한민국 화장품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오송엑스포는 오는 23~27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