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통해 가능한 2차선‧도보로 신설…교통편의 증진
  • 19일 개통되는 세종 내판지하차도.ⓒ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 19일 개통되는 세종 내판지하차도.ⓒ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농기계 및 차량사고가 잦았던 세종시 연동면 경부선 철도 내판역 인근 내판지하차도가 확장공사를 마치고 19일부터 전면 개통한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 따르면 기존 내판지하차도(폭 2.45m, 높이 2.5m)는 1차선으로 대형차량의 진입과 차량의 교행이 불가능해 농기계 및 차량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현재 내판지하차도는 하루 15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본부는 대형차량이 통행이 가능한 2차선으로 도로확장 및 도보 신설공사(폭 9.5m, 높이 4.5m, 길이 350m)를 위해 67억1500만원을 들여 2016년 9월 착공, 2년여 만에 완공했다.

    특히 내판지하차도 상부에는 경부선 열차가 1일 162회 운행하는 어려운 현장조건에서 완벽한 시공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했다.

    이종윤 본부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내판지하차도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대폭 줄어들고 경부선 열차의 운행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