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의장 “시민주권시대 핵심 화두는 지방자치분권” 강조박성수 의원, 5분 발언 “어진중 개교 당시 주상복합 공급용지 계획 변경 됐어야”
  •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서금택 의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서금택 의장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했다.

    서금택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국정과 지방행정의 핵심 화두는 자치분권”이라며 “대안이 있는 비판, 엄정한 감시와 견제,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세종시가 자치분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박성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박성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박성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5일 세종시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가 1-5생활권 H5·H6블록 주상복합 신축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2건 모두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심의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학생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2014년 3월 어진중학교(구 성남중) 개교 당시 현재 주상복합 공급용지에 대한 계획 변경이 선행됐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대의 공사차량으로 안전을 위협받게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본회의장에 보람중학교 학생들이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가 17일 본회의장에서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 가운데 본회의장에 보람중학교 학생들이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세종시의회

    이어 진행된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일환으로 보람중학교 학생 16명이 방청석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의회는 제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8, 19일 이틀간 각 상임위원회 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한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52회 임시회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