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조합원·주민 편의·건강증진…여가 문화활동 기여난타교실·산악회·생활체육배구 등…카페느티·하늘정원 운영도자산 3470억 충북신협 1위…사랑의 빵·쌀 나눔, 짜장면 봉사
  • ▲ 남청주신협 파랑쥬홀의 요가교실.ⓒ남청주신협
    ▲ 남청주신협 파랑쥬홀의 요가교실.ⓒ남청주신협

    충북 신협 중 자산규모가 1위인 충북 청주 남청주신협이 금융서비스와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신규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동남지구까지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특히 남청주신협은 본업인 금융서비스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문화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타 신협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23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2014년 7월 용암본점 2층에 문화센터(뉴하모니홀)를 개관한 이래 헬스클럽(조합원 최대 90%할인), 중흥지점 문화센터(알퐁스홀), 요가·댄스 전문 홀(파랑쥬홀)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난타교실’, 건강증진을 위한 산악회, 생활체육배구클럽 또한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름드리 수목을 갖춘 ‘카페느티’와 ‘하늘정원’을 개장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조합원을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 남청주신협이 운영하는 카페느티.ⓒ남청주신협
    ▲ 남청주신협이 운영하는 카페느티.ⓒ남청주신협

    특히 지난 9월 파랑쥬홀 개관 후 조합원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문화센터의 대기자가 매월 수 십명이 되고 있는 것만 봐도 남청주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주민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충북도청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김재만 씨(70·조합원)는 “퇴직 후 여가생활을 하기 위해 여러 사설을 다녀봤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가장 큰 걱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금융기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1석2조”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개설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협헬스장을 4년째 이용하고 있는 안미숙 씨(52)는 “신협이 운영하고 있는 헬스장에 최신기구와 찜질방이 있는데, 이용료도 아주 저렴해 여성들이 이용하기 아주 유익하다“면서 “지역의 금융기관이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금융서비스 외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펼쳐야 신협도 성장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 신병균 씨(64)도 “노후에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한 것이 현실이다. 남청주신협의 각종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이 것이 실질적인 복지가 아니냐”고 덧붙였다.

    남청주신협은 현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빵 나눔행사, 기초수급대상자를 위한 쌀 나눔, 사랑의 짜장면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재용 이사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것 또한 신협의 임무”라며 “앞으로 동남지구가 개발되면 남청주신협의 지점 및 문화센터를 확대하고 조합원의 행복창출을 위한 편리한 금융서비스와 각종 문화활동 및 취미교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2년 설립된 남청주신협은 총 자산이 3470억 원(순자본 150억 원·온라인 예금 390억 원)이며 총자산과 대출금·온라인예금·예적금·당기순이익·순자본·이익잉여금 등 금융 7개부문에서 충북도내 신협 중 1위, 전국 3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