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싱글스컬 ‘금메달’…임종성·정지현·김도창·김종민, 쿼드러플스컬 ‘은메달’
  • 좌측부터 싱글스컬 금메달 김종민, 조성남 교장.ⓒ충북도교육청
    ▲ 좌측부터 싱글스컬 금메달 김종민, 조성남 교장.ⓒ충북도교육청

    지난 13~15일까지 전북 군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충주 국원고등학교 조정부가 크게 선전한 소식을 알려왔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원고 조정부 선수들은 전 종목에 참가해 김종민 학생이 싱글스컬 금메달, 임종성·정지현·김도창·김종민 학생이 쿼드러플스컬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학년 김종민 학생은 싱글스컬 종목에서 7분 56초 82라는 기록으로 세우며 1위로 골인했다.

    쿼드러플스컬 종목에 참가한데 어서 싱글스컬 종목에 참가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로 우려했으나 그동안 노력의 결실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2학년 김종민, 3학년 임종성·김도창·정지현 선수가 참가한 쿼드러플스컬에서는 6분 46초 79라는 기록으로 대구전자고등학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위 팀과는 불과 2초가 차이가 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3학년 김도창 선수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날이 많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김종민 선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에게 많은 지도와 격려를 받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류무춘 지도교사는 “1년 동안 학생들이 많은 땀을 흘리며 노력했다. 좋은 결과가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성남 교장은 “3일 동안 경기를 치르느라 학생들이 굉장히 고생이 많았다”면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