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1년 이상 세종시 거주시민 대상
  • ▲ 자전거정책 평가 종합점수.(도청소재지)ⓒ한국교통연구원
    ▲ 자전거정책 평가 종합점수.(도청소재지)ⓒ한국교통연구원

    세종시가 내년부터 전기자전거 구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엄정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년 이상 세종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매년 300명을 목표로 대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기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를 개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어울링에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 도입하고, 매년 200대씩 증대해 2022년까지 총 800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엄 국장은 “관내 수리점과 협력해 권역별 자전거 수리센터를 지정․운영하겠다”면서 “기존의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도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지만 운영시간(평일, 낮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직장인 등이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역별 수리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원할 때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부 수리 부품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리점이 없는 지역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병행 운영해 많은 자전거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