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일 ‘오송 바이오밸리’ 설명회 개최
  • 오송바이오밸리 투자 설명회가 5일 오송 C&V센터에서 열렸다.ⓒ충북도
    ▲ 오송바이오밸리 투자 설명회가 5일 오송 C&V센터에서 열렸다.ⓒ충북도

    충북도가 오송 바리오밸리 성공을 함께 할 파트터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충북도는 오송C&V센터에서 산‧학‧연‧병‧관 바이오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기업 지원 설명회와 현장 답사를 포함한 종합 설명회를 열었다.

    오송 바이오밸리가 관련 기업들에게 세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충북도가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충북 바이오 5각 벨트’ 구축으로 더 큰 도약의 시대를 맞은 충북 바이오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충북 바이오 5각벨트 현황과 투자환경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오송 첨복단지 투자환경, 오송 첨복재단 연구사업 및 기업지원전략에 대해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관련 세미나와 입주기업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오송이 가진 장점을 충분히 공감하는 반응도 나왔다.

    실제 현장인 오송바이오밸리 부지를 방문해서는 전체 규모와 기업들이 배치되는 지역 등에 대한 상황을 물어보기도 했다.

    설명회장에는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주)삼양사 등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과 유망 수도권 바이오벤처, 충북 첨단 바이오기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충북도가 이처럼 설명회와 답사를 동시에 병행한 것은 전국의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오송 바이오밸리 기반을 이해하고, 다른 곳에서도 협력·혁신 네트워크에 참여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은 오송이 미래 100년 먹거리 바이오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국가와 함께 20여 년간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왔다.

    이제 오송은 바이오헬스 핵심지원 시설 및 국가 메디컬 지원 시설과 인허가 기관을 모두 갖춘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가 됐다.

    여기에 충주당뇨바이오밸리, 제천한방바이오밸리, 옥천의료기기밸리, 괴산유기농바이오밸리 등 충북 전역에 바이오 5각 벨트를 구축, ‘생명의 땅, 바이오 충북’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충북도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역량을 갖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수준의 첨단 바이오 기반을 갖춘 오송을 발판삼아 세계무대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