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개 노선, 1만420㎞…노면·교량·터널·배수시설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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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겨울철을 대비한 지역 내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위임 국도·지방도·시군도·농어촌 도로 등 2427개 노선 1만420㎞에 대한 수해복구 및 월동 대책 차원의 도로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로 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해 교통안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제설자재의 비축 및 제설장비를 정비해 월동대책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비대상 구간은 위임국도 3개 노선 222km, 지방도 45개 노선 1416km,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2379개 노선 8782㎞로의 법정 도로가 그 대상이다.

    중점 정비사항은 균열, 포트홀 등의 포장노면 정비, 교량 및 터널 정비, 배수시설 정비,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도로표지 및 안전시설 등의 도로시설물 등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구간의 조속한 수해복구와 동절기 대비 제설자재 비축 및 제설장비 점검정비 등 월동대책은 더욱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도로 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인력 및 장비 운영을 통해 지역(도로)특성을 고려한 도로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2018년 추계 도로정비 추진지침’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추계 도로정비 결과에 대해서는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시·군에 대하여는 ‘춘계 도로정비 평가’와 합산해 연말에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권선욱 도로과장은 “지속적인 도로정비를 실시해 기능 및 품질을 향상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