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직지상에 ‘사바마-디’…아프리카 이슬람문화 문화 보존 공로
  • ▲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된 강익중 작가의 작품.ⓒ청주시
    ▲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 전시된 강익중 작가의 작품.ⓒ청주시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음미해 보고 세계인과 공유하는 행사가 1일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충북 청주시는 1일부터 21일까지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행사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시종 충청북도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모에즈 착축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 내‧외빈을 비롯해 국내외 예술인과 종교 단체, 기업체 대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기관은 아프리카의 이슬람 문화 보존을 위해 힘쓴 아프리카 말리의 NGO단체 ‘사바마-디(SAVAMA-DCI)’로, 사바마-디의 관장 압델 카데르 하이다라가 직접 참석해 수상한다.

    부상으로는 전통 한지에 홍종진 배첩장이 제작한 두루마리 형태의 상장과 함께 미화 3만 불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해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직지 숲으로의 산책’라는 주제 아래 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대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시 ‘무심의 숲’과 ‘직지 숲에서 만난 사람들’은 이제껏 조명되지 않았던 직지의 메시지를 비롯해 직지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조판놀이터와 글이 써진 공을 잡는 놀이인 직지 애드쥬,  활자와 먹거리 체험을 결합한 직지꼴라시옹이 있는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의 ‘빅3체험존’은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의 상징인 18미터 크기의 직지숲 인근에는 ‘책의 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휴식은 물론 색다른 독서 의 경험을 선사한다.  

    청주세계문자의 거리에는 ‘1377 고려 저잣거리’는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고려 건축 양식과 고려 전통 복장을 통해 직지가 금속활자로 인쇄되던 1377년 당시의 고려 저잣거리를 재현, 직지코리아만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야간개장으로 운영돼 직지코리아의 야경 속에서 색다른 밤을 즐길 수 있다. 청주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나잇 청주’는 물론 크러쉬, 옥상달빛, 브로콜리너마저 등 감성을 채워주는 가수들이 매주 토요일 밤 ‘힐링 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제행사인 만큼 세계 인쇄인들의 협력과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1일에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총회와 창립식이 개최돼 세계 인쇄문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2일에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 컨퍼런스가, 2일부터 3일까지는 직지상2.0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된다. 직지상2.0 라운드 테이블에는 역대 직지상 수상기관이 모여 지속적인 소통을 모색한다.

    조직위원회 김천식 사무총장은  “행사기간인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미디어 퍼포먼스는 물론 다도가 있는 테마음악회, 그라운드아트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볼거리가 진행된다”며 “직지의 정신을 느끼고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직지코리아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전했다.